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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사 부인이 한국인"?…조작 나선 중국 누리꾼

입력 2021-07-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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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배 판사에 성희롱성 글 보낸 부장판사 '인사 조치'

그럼 "성희롱성 글"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성희롱 글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 다름 아닌 판사 얘깁니다. 인천지법 소속의 한 부장판사가 성희롱성 글을 후배에게 보냈다가 인사 조치됐습니다. 지난 2019년 자신의 운동경험을 담아서 외부에 기고한 글을 보낸 건데요. 글에는 '바셀린을 사타구니에 발라야 운동 중 따가움을 줄일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의 몸매를 보려고 시도하기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성적 불쾌감을 느낀 후배가 문제를 제기한건데요. 인천지법은 지침상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다며 재판부를 교체하는 인사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만 후배 판사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서 징계 절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벨기에 대사 부인이 한국인?"…출신지 조작 나선 중국 누리꾼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한국 사람?"입니다.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벨기에 대사 부인이 이번에는 환경미화원과 몸싸움을 벌여서 논란이 되고 있죠. 그런데 이 부인을 향해 "한국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중국의 한 SNS 상황입니다. "저 부인 분명 한국 사람이겠지" "대사 부인 분명 한국계" "한국인이 한국사람 때린 거"라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는데요. 사실 벨기에 대사 부인은 중국 태생으로,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태극권을 어린시절부터 수련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이 사실을 부정하고 계속 "한국계"라고 출신지를 조작하는 댓글을 올린 건데요.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김치, 한복은 자기들 거라고 하더니" "홍길동인가? 중국인을 중국인이라고 하지 못하네"라며 공분했습니다.

3. 쓰러진 나무로 뚫린 지붕…바로 아래에 '아기 침대' 있었다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지붕 아래에…"입니다. 미국의 한 가정집 앞에 있던 나무가 폭풍우에 쓰러져 지붕을 덮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천둥소리 같은 커다란 파열음과 함께 집이 심하게 흔들렸고 순식간에 천장과 벽이 갈라졌는데요. 그런데 뚫린 지붕 밑에는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침대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나뭇조각과 톱밥 더미가 아기를 향해 우수수 쏟아졌는데요. 알고 보니, 쓰러진 나무가 아기침대 바로 위에 있는 지붕을 뚫고 들어온 겁니다. 부모가 재빨리 아기를 꺼내면서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는데요. 자칫하면 위험천만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보안 카메라로 당시 상황을 다시 확인한 부모는 한번 더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집은 도저히 살 수 없는 상태가 됐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 기적"이라며 특히 "아기가 무사한 것은 대자연의 은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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