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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37명 코로나19 확진…군도 '비상'

입력 2021-07-07 11:03

누적 확진자 1천73명으로 늘어…30세 미만 장병 2차 접종률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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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천73명으로 늘어…30세 미만 장병 2차 접종률 53.8%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37명 코로나19 확진…군도 '비상'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6명은 훈련소 내 같은 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인원이다. 36명 모두 입영 후 2회 진단검사와 2주 의무격리가 끝난 뒤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던 인원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외에 90여 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200여 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1명은 훈련소 내 다른 부대 훈련병으로, 입영 후 가족이 확진돼 1인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일 확진자가 37명이 나온 건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6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단일 부대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 밖에 경기도 성남의 공군 병사와 동두천의 육군 병사, 서울 용산 국직부대의 군무원 등 3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7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61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완치됐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까지 30세 미만 장병 21만2천389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1차 접종자(39만5천여명)의 53.8%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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