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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교 15명 추가확진…토론 수업한 학급에 집중 발생

입력 2021-07-07 10:16 수정 2021-07-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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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사진-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입니다.

오늘(7일) 인천시는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3,76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1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6학년 학생 2명이 확진된 이후, 어제 오후까지 2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여기에 15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41명이 됐습니다. 학생이 36명, 가족 4명(학생 1명 중복 포함), 교사 1명, 외부 강사 1명입니다.

학생 36명 가운데 35명은 최초 확진자와 같은 6학년입니다. 나머지 1명은 6학년 확진자의 가족인 4학년 학생입니다. 확진된 6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1·2반이었고, 1명만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1·2반은 지난 1일과 2일 독서 토론 수업을 받은 학급입니다. 수업을 했던 외부 강사와 교사도 확진됐습니다. 이후 6학년 전체 학생이 단체 체육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에 "인근 학원가 학생들과 종사자 검사도 계속 독려하고, 선제적 검사 범위를 지역 주민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하고 3회 검사를 적용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학교 내 체육 등 집합활동 금지를 요청하고,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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