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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방문?…청와대 "일 언론 추측성 보도"

입력 2021-07-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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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 맞춰 방일하겠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타진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오늘(6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일본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한국의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의향이 있음이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런 소식을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우리 정부가 지난달 하순 이런 내용을 일본 정부에 전했다고 했습니다.

〈사진=산케이 신문 캡처〉〈사진=산케이 신문 캡처〉
산케이신문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 역시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 대통령의 방일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방일이 성사되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취임 후 첫 대면 한일 정상회담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해당 보도를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방일 소식이 온 것은 아니다"며 "각국 정상의 참석에 대해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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