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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노사 새벽 극적 합의…임금 동결·정년 연장|아침& 지금

입력 2021-07-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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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의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 파업을 몇 시간 앞두고 임금 협상에서 합의를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오늘(6일) 아침부터 예고됐던 버스 파업도 철회가 된 거죠?

[기자]

창원 시내버스 7개 회사가 오늘 새벽 1시를 넘겨 올해 임금과 단체 협약에 합의해 파업을 피했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2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가졌는데요.

합의가 안 됐다면 창원 9개 버스 회사들 가운데 7개 회사가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창원 지역 726개 버스 가운데 542대가 멈춰질 예정이었습니다.

다행히 노사는 새벽까지 이어진 진통 끝에 올해 임금은 동결하되, 정년은 60세에서 62세로 올리기로 서로 양보하면서 파업을 막았습니다.

[앵커]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나왔네요?

[기자]

이스라엘 보건부가 어제 공개한 통계인데요.

지난 5월 한 달 정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예방 효과는 94% 이상이었습니다.

이후 6월 한 달가량 조사한 수치에서는 64%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의 55%는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서 일어난 돌파 감염이었습니다.

나머지 절반 정도는 접종률이 낮은 학생층에서 확진됐습니다.

델타 변이는 지난 4월 중순 이스라엘에서 처음 확인된 뒤 빠르게 퍼져서 최근 확진자의 90%가량이 델타 변이 감염자입니다.

다만, 최근에 12일 동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건부는 98% 이상을 기록한 화이자의 중증 예방 효과는 델타 변이 확산 이후에도 93%로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아마존의 CEO가 바뀌었습니다. 창업자가 물러난 거죠?

[기자]

현지시간 5일 AP통신이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최고 경영자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임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아마존 웹서비스를 이끌던 앤디 재시입니다.

베이조스는 1995년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창업한 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키웠습니다.

현재 미국 온라인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앤디 제시는 1997년에 합류해 아마존의 핵심 수익 사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독점 기업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시는 반독점 규제의 칼날을 피하며 성장세를 유지해야 될 임무를 떠안게 됐습니다.

베이조스는 앞서 블로그를 통해 퇴임 뒤 우주 탐사기업 불루 오리진과 자선 사업, 워싱턴 포스트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일 남동생 마크 등과 함께 10여 분간 진행될 우주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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