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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43명, 토요일 기준 최다…새 거리두기 어려울 듯

입력 2021-07-04 12:12

토요일 기준 확진자 700명 넘은 건 올해 처음
내일부터 하반기 백신 접종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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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기준 확진자 700명 넘은 건 올해 처음
내일부터 하반기 백신 접종 다시 시작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오늘(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43명입니다. 토요일에 700명대를 기록한 건 올 들어 처음인데요. 정부가 논의중이던 수도권의 완화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당분간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43명.

주말효과로 전날보다는 51명 줄었지만 기준을 토요일 확진자로 바꿔 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 970명 이후 27주 만에, 올들어 최다 기록입니다.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계속 커지는 겁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연일 80%대입니다.

어제 수도권 확진자는 541명으로 81.7%를 차지했습니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수도권의 완화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하반기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합니다.

사전 예약은 했지만 접종받지 못했던 60∼74세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이 대상입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도 함께 시작합니다.

특히 그동안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진행됐는데 하반기에는 위탁의료기관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534만명.

전체 인구의 29.9% 수준입니다.

하반기 백신 접종이 순조로우면 다음 달 접종률은 누적 2천만명, 인구 40%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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