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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마 본격 시작...오후부터 전국 확대

입력 2021-07-03 10:26 수정 2021-07-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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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올여름 들어 첫 장맛비가 전국에서 내리겠습니다. 39년 만에 가장 늦은 '지각 장마'입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중남부와 경상남도 남해, 거제, 통영, 전남 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이미 제주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계속 북상하면서, 전라권과 충남 남부로 비가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리산과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150mm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전라권, 경남 남해안, 지리산 등에 50~10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80mm 정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가 취약 시간대인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비는 4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며칠 동안 기승을 부린 더위는 소강상태로 접어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 대구 26도 등 어제보다 4도에서 최대 8도까지 낮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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