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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5%, 이재명 24%…민주당·국민의힘 32%ㅣ한국갤럽

입력 2021-07-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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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5%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랐습니다. 주요 지지층은 대구·경북(42%), 60대 이상(39%), 국민의힘 지지자(60%), 보수 성향(51%),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51%), 정권 교체 기대자(49%) 등입니다.

이 지사는 지난주와 동일한 24%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지지층은 광주·전라(31%), 인천·경기(30%), 40대(36%), 진보 성향(43%),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44%), 정권 유지 기대자(47%) 등입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선두 양강구도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3.1%p)를 감안했을 때 순위를 가리기 어렵습니다.

다음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6%),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상 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3%는 그 외 인물(1.0% 미만 16명 포함)을 택했으며 32%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무 평가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6월 4주차) 대비 2%포인트 내린 38%입니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54%입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2%, '모름 및 무응답'은 6%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62%)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으며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9%)에서 높았습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93%는 부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층에서는 부정률이 53%, 긍정률이 27%입니다. 진보 성향에서는 65%가 긍정 응답했으며 중도층에선 38%, 보수층에서는 14%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5월 1주차부터 순서대로 34%→32%→34%→37%→38%→39%→38%→40%→38%입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58%→61%→58%→52%→53%→52%→53%→51%→54%입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77명)는 긍정 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27%), 외교·국제 관계(2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함(4%),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북한 관계,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답했습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38명)는 부동산 정책(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8%), 인사 문제(7%), 코로나19 대처 미흡(6%), 전반적으로 부족(4%), 북한 관계,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3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5%입니다. 뒤로는 정의당 4%,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각각 3%, 그 외 정당 1%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민주당과 동률을 기록한 건 2016년 10월 셋째 주(29%) 이후 4년 8개월 만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40대(47%)에서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6%) 높았습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 59%가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보수층은 6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0%며 국민의힘은 33%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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