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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예정자·고3 화이자…26일 55~59세 모더나 접종

입력 2021-07-02 07:57 수정 2021-07-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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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9.9%, 1533만여 명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오는 12일부터는 입영 예정자 7만 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 64만 명도 19일부터 30일 사이에 역시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50대는 55세에서 59세까지가 우선적으로 오는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합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달부턴 그동안 우선 접종 대상에서 빠져 있던 50대 이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55세에서 59세까지는 12일부터, 50세에서 54세까지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각각 26일과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됩니다.

모두 모더나 백신입니다.

40대 이하 국민은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데 더 당겨질 수 있습니다.

고3은 이달 중순부터 고등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후엔 어린이집부터 초중학교 교직원들이 접종합니다.

나머지 대입수험생과 최근 모의평가 시험에 지원한 일반인들은 8월로 접종 계획이 잡혔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이 빨라지면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좁혀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입장은 변함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 간격) 8주에서 12주를 권고하는 것으로…권고 기간을 단축하는 것에 대해서 (예방접종)위원회에서는 검토를 하지는 않았고요.]

그러면서 혈전증 위험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0세 이상에게만 맞히겠다고 했습니다.

1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160만 명쯤 됩니다.

여기에 7월 말 50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많아야 100만 명이 1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빨라지는 확산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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