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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모더나', 고3 '화이자'…7월 접종 계획 발표

입력 2021-07-01 15:24 수정 2021-07-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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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번 달부터 상반기 미접종자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 교직원, 50대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1일) '7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상반기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

먼저 지난달 접종 대상자 가운데 백신이 부족해 접종받지 못한 사람들이 접종을 받습니다. 60~74세 등 초과예약자 19만 7천 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11만 명에 대한 접종이 오는 5~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5~6월 사이 60~74세 사전예약자 중 건강 상태 등으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접종을 미룬 미접종자 10만 명은 12~1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26~31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 대입 수험생, 교육·보육 종사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등 64만 명은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 간 조율된 일정에 따라 19~30일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고3 이외 대입 수험생 15만 명은 이번 달 안으로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다음 달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 6천 명은 14~17일 사전예약을 하고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입영 장병에 대한 입대 전 접종도 12일부터 시행됩니다.

7~9월 중 입영 예정자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에 입영 통지서 등을 보여주고 접종을 예약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받게 됩니다.

■ 50대 일반 국민

하반기 접종 대상인 20~50대 일반 국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50대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받습니다.

55~59세 352만 4천 명부터 접종을 시작해 50~54세 390만 명 순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할 계획입니다.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는 12~17일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백신을 맞습니다.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는 19~24일 예약하고 다음 달 9일부터 접종을 받습니다.

■ 사업장 자체접종, 지자체 자율접종

철강이나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선 부속 의원을 통한 자체 접종을 시행합니다.

자체 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 중 현재 희망사업장은 44곳으로,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사업장 내 종사자 39만 명은 이달 말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다만 일반 국민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 50대부터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 특성이나 방역 상황을 고려한 자율 접종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합니다. 질병관리청 대상자 선정 지침을 참고해 시도별 백신 배정물량 범위 안에서 지차체 자체 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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