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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발 감염 현실로…"관련 확진자 1991명"|아침& 지금

입력 2021-07-01 08:48 수정 2021-07-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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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열리고 있는 또 개최를 앞두고 있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 대해서는 늘 코로나 확산 우려가 따라 나오죠. 유로 2020과 관련된 코로나 확진자가 스코틀랜드에서 2000명 가까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경기장 안팎에서 경기를 본 사람들 감염이 많았다고요?

[기자]

스코틀랜드 보건당국은 6월 11일부터 28일 사이 확진된 3만 2000명 중 1991명을 유로 2020 관련자로 분류했습니다.

1991명 중 2/3는 지난 6월 18일 스코틀랜드 대 잉글랜드 전을 보러 런던에 갔던 사람들로 웸블리 경기장에 입장한 397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당시 스코틀랜드 정부의 권고에도 수만 명이 런던에 가 거리나 펍에서 경기를 봐서 유로 2020발 감염 우려가 컸습니다.

우려가 현실화되자 영국 정부는 오는 3일 이탈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의 8강 경기를 보러 가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방역 위기 속에 중대 사건을 만들었다며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코로나 관련 어떤 일일지 우려도 나왔었는데 미국에서 관련 발언이 나왔죠?

[기자]

현지시간 30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를 알고 있지만, 지금은 어떤 코멘트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제(29일)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확대 회의 소식을 어제 북한 매체가 전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선중앙TV (6월 30일) :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을 발생시킨데 대하여 그러하여 초래된 엄중한 후과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국가 비상 방역전'에서 제 역할을 못한 간부들을 문책했다는 건데,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정치국 상무위원 리병철 부위원장 등이 해임된 것으로 보입니다.

리병철 부위원장은 코로나 방역을 맡고 있는 군 서열 1위인데요.

군부대 식량을 풀어 방역 봉쇄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도우라는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해임된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제 북한의 보도 직후, '중대 사건'이 코로나 감염을 말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었는데요.

추가적인 방역 조치는 없었고, 아직까지 감염 관련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7일까지 3만 1083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었다고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가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꼴찌였네요?

[기자]

미국 정부와 의회 활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매체 C-SPAN이 전직 대통령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역사학자와 교수 등 전문가 142명이 10가지 항목을 가지고 점수를 매기는데요.

지난 1월 퇴임해서 처음 평가 대상이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도덕적 권위, 행정 능력 부분에서 꼴찌를 하는 등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역대 대통령 44명 중 41등을 했습니다.

지난번 조사에서 12등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0위로 올라섰습니다.

2000년 이후 이번까지 모두 네 번 이뤄진 조사에서 링컨 전 대통령이 매번 1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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