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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실화 구분, 10초 내 알림…지능형 화재 감지기 개발

입력 2021-06-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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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꽃, 극초기 화재 단계서 인식…오경보율 낮아

촛불과 실화를 구분해 알려주는 화재 감지기가 개발됐습니다.

표준과학연구원은 발화 10초 안에 화재 발생 여부를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 감지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화재 극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3㎝ 크기의 불꽃도 정확하게 감지해 자체 경보와 함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줍니다.
지능형 화재 감지기 시연 장면|출처: 표준과학연구원지능형 화재 감지기 시연 장면|출처: 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 측은 이번에 개발한 지능형 화재 감지기의 오경보율은 3% 이내로, 기존 연기 감지기·열 감지기의 오경보율(34∼50%)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사망자의 70~80%는 연기와 유독가스 질식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 화재를 정확히 인식해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불꽃 인식|출처: 표준과학연구원사람이 사용하는 불꽃 인식|출처: 표준과학연구원
이 화재 감지기엔 '열화상 좌표를 이용한 보안용 카메라 추적 감시 시스템'이란 연구원 특허기술이 쓰였습니다. 인공지능 기술과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과 불꽃을 동시에 인식해 사람이 사용하는 불인지,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 구분해 내는 겁니다. 또 불꽃의 위치 좌표를 확인할 수 있어 소화장치를 연동할 경우 국소 공간의 자동소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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