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30일)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사법시험준비생 모임(사준모)이 김기표 전 비서관 등을 부동산실명법 위반(명의신탁)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권민식사준모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준모는 김 전 비서관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재산을 숨겨놓은 건 아닌지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50억 원대 대출을 받아 거액의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영끌' 부동산 투기를 했단 의혹을 받고 지난 27일 임명 3개월 만에 비서관직을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