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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코로나19 사망자 99%, 백신 안 맞았다

입력 2021-06-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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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맨해튼 한 백신 접종 시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맨해튼 한 백신 접종 시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환자 약 99%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AP통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 1만 8천여 명 가운데 99.2%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150명(0.8%)입니다.

백신을 맞고 감염되는 '돌파 감염'의 비율은 1만 7천건 가운데 1,200여 건으로 조사됐습니다. 돌파 감염 비율은 약 1.1%입니다.

AP통신은 이번 분석을 두고 "백신을 접종하면 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 했던 전문가들의 분석을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일 메사추세츠주 도시인 첼시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설에서 백신이 준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지난 11일 메사추세츠주 도시인 첼시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설에서 백신이 준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부터 코로나19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초인 1월 중순만 해도 코로나19 사망자가 3,400명대를 보였지만 지금은 200~300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미국에선 12세 이상 63%가 백신을 최소 1번 맞았으며 53%가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로셸윌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이 효과적이며 특히 성인의 코로나19 사망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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