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카페에서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오늘(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8시쯤 압구정동 한강 변에 위치한 한 선상 카페에 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카페를 대관해 열린 행사에 참여해 술과 음식을 먹었습니다.
경찰은 관할 구청인 강남구청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단속에 나서자 300여 명 가운데 반 이상이 도주하면서 실제 단속은 100여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강남구청은 행사 참석자 명단을 파악해 과태료 부과나 경찰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입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한 각종 행사에는 99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