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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엑스터시·대마 밀수입' 혐의 박지원 사위 기소

입력 2021-06-29 16:36 수정 2021-06-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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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엑스터시·대마 밀수입' 혐의 박지원 사위 기소

삼성전자 임원으로 재직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사위가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올해 4월 삼성전자 A(45·남) 상무에 대한 공소를 접수했습니다.

A 상무는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이후 2차례에 걸쳐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A 상무와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함께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는 공범 B(29·여)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는 2017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또 B씨에게 마약을 제공하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다른 공범 2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사건이 병합돼 A 상무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으나 A 상무와 공모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A 상무는 지난 18일 열린 공판 기일에 법정에 처음 출석했다고 합니다. 현직인 A 상무는 재판 중인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고 최근까지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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