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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여야 대표 참석

입력 2021-06-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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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군2함대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여야 대표 참석

첫 번째 키워드는 '제2연평해전'인데요. 당시 교전으로 우리 해군의 고속정이 침몰하고 승조원 6명이 사망했죠. 19년이 흐른 오늘(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교전 중 전사한 여섯 용사의 유가족을 비롯해서 생존한 참전용사, 그리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서욱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민주당 대표 자격으로는 6년 만에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제2연평해전에 대해 "고귀한 목숨으로 대한민국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켜냈다"며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서해북방한계선 NLL 사수는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준엄한 명령"이라며 수호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2. 군경 총 맞아 숨진 미얀마 시민 '코로나 환자'로 분류돼 화장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의문의 화장"입니다. 미얀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시민이 코로나 환자로 분류돼 화장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열아홉살 여성이 군경이 쏜 실탄에 허벅지를 맞아 군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는데요. 유족들이 확인한 결과 시신에 코로나 확진자라고 표시돼있었고 곧바로 화장처리 된 것입니다. 유족은 "검사 결과 사인은 과다출혈이었고, 그동안 코로나 감염과 관련된 증상이 전혀 없었다"며 "무언가 숨기려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남성은 가슴에 총을 맞아 즉사한 뒤 군경에 의해 길가에 버려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저항 운동가의 다섯 살 딸도 아버지 대신 군인들에게 끌려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참혹한 탄압을 받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해보입니다.

3. 국내 중·고교 중국어 교과서 '김치'→'파오차이'로 오역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교과서에도?"입니다. 지난주 방탄소년단 웹 예능에서 김치의 중국어 자막이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돼 논란이 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김치가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돼있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중고교생용 중국어 교과서에 한국 음식을 중국어로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하면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너는 김치를 담글 줄 아니?'라고 묻는 예문에서는 '파오차이를 담근다'라고 번역해놓는 등 일부 교과서에서 잘못된 번역이 발견된 것인데요. 파오차이는 중국의 채소 절임으로 중국이 김치의 원조가 중국이라고 왜곡하면서 쓰는 말이기도 하죠. 이를 조사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측은 "중국의 국제 홍보에 악용될 수 있기에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해당 출판사에 김치의 중국어 표기인 '신치'로 바꾸거나, 김치 고유명사 그대로 수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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