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EPA 연합뉴스〉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로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영어 노래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핫100 1위 3회) 기록을 넘어 신기록을 경신한 지 일주일 만에 또 한 번 기록을 세운 겁니다.
현지 시간 28일 빌보드는 싱글 차트 핫 100에서 BTS의 버터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버터는 BTS 노래 중 가장 오랫동안 핫 100 정상에 자리한 곡이 됐습니다.
빌보드 핫 100 2위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입니다. 버터에 밀려 5주 연속 2위에 머물렀습니다.
버터는 발매 첫 주에 핫100 1위에 오른 뒤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빌보드 핫100은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순위를 매깁니다.
차트 집계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버터'의 음원 다운 횟수는 12만 8,400여 건입니다. 지난주보다 15% 늘었습니다. 9,200건인 로드리고의 '굿 포 유'보다 14배 많은 수치입니다.
스트리밍횟수는 약 1,240만 회로 지난주보다 1% 줄었으며, 라디오 청취자는 약 2,760만 명으로 6% 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5주 연속 1위에 오른 뒤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BTS 버터"라고 적은 뒤 "모두 아미 여러분덕분인 거 알죠?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라고 올렸습니다.
한편 BTS가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10번째입니다. '다이너마이트' 3회,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1회,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1회, '버터' 5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