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국 하루 확진자 2만2천여명…5개월 만에 최다|아침& 지금

입력 2021-06-29 10: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로나와 관련해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게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입니다. 90여 개 나라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이 됐는데 보도국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영국 상황을 먼저 보면 5개월 만에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유럽에서 델타 변이가 가장 심각한 곳은 영국입니다.

현지시간 28일 발표된 하루 확진자는 2만 2868명인데, 지난 1월 30일 이후 가장 많습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그 직전 한 주에 비해 70% 늘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다음달 19일로 미룬 방역 해제 시점을 더 미루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새로 임명된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사망자 수가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목표 날짜를 넘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 남아공, 인도 등에서도 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나라에 가지 않겠다는 '회피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앵커]

영국에서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들이 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윔블던 대회에서는 승리한 선수 말고 기립박수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고요?

[기자]

화면 같이 보시겠습니다.

[선수들을 맞이하기 전에, 유례없는 상황에서 큰 기여를 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안내멘트가 나오고 로열석이 화면에 잡히는데요.

빨간 옷을 입은 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사라 길버트 박사입니다.

이 자리에는 길버트 박사를 포함한 백신 개발자들과 보건 의료 인력들이 초대됐고, 관람객들은 기립 박수로 감사를 전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건너 뛴 윔블던은 현지시간 28일 개막했습니다.

세계 랭킹 71위인 우리 권순우 선수도 1회전에 나갔습니다.

이날 경기들이 비 때문에 계속 미뤄져서 늦게 시작됐는데요.

권순우가 1세트를 상대 다니엘 마주어에게 내준 상태에서 경기장이 너무 어두워지는 바람에 경기가 연기됐습니다.

권순우 선수는 현지 시간 29일 2세트부터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되고요.

이날 조코비치, 머레이 등은 1회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앵커]

중국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이 모레(1일)입니다. 이를 앞두고 대규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네요?

[기자]

어제 오후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위대한 여정'이라는 제목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1921년부터 2021년 올해까지 공산당 치하에서 중국의 개발, 발전상을 그렸는데요.

불꽃놀이, 탱크도 동원되고 홍콩 현지나 우주인들까지 연결하는 등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공산당의 리더십을 강조하고자 한 건데요.

중국 지도부는 이번주 내내 예정된 행사를 통해 '공산당의 리더십을 통한 중화민족의 부흥'을 천명할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