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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더 쓰면 '10% 캐시백'…접종률 50% 넘으면 소비 쿠폰

입력 2021-06-28 20:44 수정 2021-06-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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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3%대였던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4%대로 올려잡았습니다. 돈을 풀어 소비를 살리는 게 핵심입니다. 신용카드 캐시백을 줍니다. 백신 접종률이 50%로 올라서면 각종 할인권도 주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우선 신용카드 캐시백입니다.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써야 대상이 됩니다.

그러면 그 다음달에 더 쓴 돈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매월 10만 원,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간 1인당 총 30만 원 한도입니다.

왜 3% 이상 써야 하느냐, 이건 카드사용액의 매년 늘어나는 자연증가분을 감안한 겁니다.

그래서 이걸 빼고 계산을 해야 하는데요.

제가 2분기에 평균 100만 원을 썼는데, 8월에 153만 원을 썼다면, 3만 원을 일단 뺍니다.

그러고나서 늘어난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돌려받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9월도, 10월도 받을 수 있습니다.

7월부터 곧바로 캐시백을 못 하는 이유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카드를 여러 개 써도 합산해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캐시백을 받을 카드는 하나만 지정해야 합니다.

일각에선 저소득층에 불리한 정책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10만 원을 환급 받으려면 평균 사용액보다 100만 원을 써야 하는데, 저소득층은 그런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저소득층에겐 별도로 소득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30만 원 캐시백이 소비를 얼마나 살리겠다는 지적엔 "소비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음 보시죠. 백신접종률이 50%를 넘으면 소비쿠폰을 풉니다.

8월 말쯤 예상되는데요.

축구나 야구 배구 등 스포츠를 관람할 때 평균 7천 원 가량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땐 1장당 6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영화표를 기준으론 반값입니다.

조조할인의 경우 보통 6천 원이나 7천 원인데, 이땐 최소 금액인 1천 원을 내야 합니다.

접종률 70%가 넘으면 철도버스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론 9월 말쯤입니다.

너무 가까운 곳을 제외하고는 KTX나 고속버스 모두 반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팬션 등 숙박업소에서도 일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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