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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망' 중사 유족 "군 수사 한계…국정조사 요청"

입력 2021-06-28 17:24 수정 2021-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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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망' 중사 유족 "군 수사 한계…국정조사 요청"

1. '성추행 사망' 중사 유족 "군 수사 한계…국정조사 요청"

'국정조사 요청' 키워드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국정조사를 요청한 건 성추행 피해 신고 뒤 숨진 공군 여중사의 유족입니다. 오늘(28일)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의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를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국방부 검찰단이 기소한 사람은 20여명에 이르는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구속기소를 권유한 건 3명에 그친다"며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 수사만 넋 놓고 기다릴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낡은 병영 문화의 악습을 점검해 진상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공군은 수사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20비행단 군사경찰 대대장 등 4명을 보직해임 했고, 유족 측이 가혹행위 혐의로 고소한 중대장 등 4명은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2. 에버랜드 '물총 축제' 논란…당국 "방역 위험…조사 요청"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이 시국에?"입니다. 지난 주말, 용인 에버랜드에서 대규모 물총 축제가 열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뒤섞이며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아직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국인데, 너무 일찍 느슨해져버린 건 아닐까요? 이에 방역당국이 오늘 방역상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마스크 필터가 젖으면 비말 차단 효과가 사라진다"며 "이처럼 코로나 전파 위험도가 큰 행사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쪽에 관련 상황을 조사하게끔 요청하고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에버랜드 관계자는 "바닥에 거리두기 표시를 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노력했다"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되겠습니다.

3. 관중 방해로 연쇄 추돌…프랑스 자전거 대회 '아수라장'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한 명 때문에"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7일,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가 열렸는데요. 노란색 코트를 입은 여성 관중이 도로 쪽을 향해 팻말을 들이밀자 선수들이 균형을 잃고 뒤엉켜 넘어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관중 한 명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9명의 선수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요. 선수 한 명은 대회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여성은 현장에서 달아났는데요. 이에 경찰은 수배를 내리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의로 안전 규정을 어기고 최대 3개월 동안 일을 하지 못하게 한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했는데요. 대회 측도 "소수의 사람이 대회를 망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적절한 행동을 벌인 여성을 찾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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