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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탄 여성에 소변 본 남성, 극단적 선택

입력 2021-06-28 14:52 수정 2021-06-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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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사진-JTBC 캡쳐〉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서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오늘(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자택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서 있던 20대 여성 B 씨의 등에 소변을 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이를 발견한 B 씨가 A 씨를 역무실로 끌고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인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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