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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비리 수사 경찰, 29명 투입 8곳 압수수색

입력 2021-06-28 10:58 수정 2021-06-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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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28일) 오전 경찰 29명을 투입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JTBC는 매입임대 사업을 맡은 LH 간부가 건설사와 브로커로부터 뒷돈을 받고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을 사들인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보도 이후 LH는 해당 간부인 A부장을 파면시켰습니다.

A부장과 뇌물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를 통해 사들인 주택은 LH 감사실이 파악한 것만 31건입니다.

A부장은 다른 간부들도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조직적 비리로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JTBC 5월28일 보도 뉴스캡처〉〈JTBC 5월28일 보도 뉴스캡처〉

LH는 서민들에게 싼값에 임대주택을 빌려주기 위해 한 해 세금 수조 원을 들여 민간 주택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4만4000여 가구를 사들일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장부 및 디지털 증거 등 압수물 분석과 보강수사를 통해 뇌물수수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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