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권익위 "수술실 CCTV 설치 국민의견조사…97.9% 찬성"

입력 2021-06-28 10:34 수정 2021-06-28 10: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JTBC 영상 캡처][JTBC 영상 캡처]

국민권익위원회는 '병원 수술실 폐쇄회로 TV(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국민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대다수 응답자가 찬성 의견을 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권익위의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전체 조사 참여자는 1만395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97.9%인 1만3667명이 찬성 의견을, 2.1%인 292명이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찬성 응답자들은 주된 이유로 ▲ 의료사고 입증책임 명확화 ▲ 대리수술 등 불법행위 감시 ▲ 안전하게 수술받을 환자의 권리 ▲ 의료진 간의 폭언ㆍ폭행 예방 등을 꼽았습니다.

반대 응답자들은 ▲소극적ㆍ방어적 수술 ▲어려운 수술 회피 등 부작용 ▲의료행위에 대한 과도한 관여 및 의료인 인권 침해 ▲수술환자의 신체부위 노출 및 녹화파일에 대한 저장ㆍ관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권익위는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에도 별도로 같은 주제의 설문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법제화 찬성 답변이 82%, 반대 의견이 13%, 모름·무응답이 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