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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이르면 오늘 사의 표명…윤석열 29일 출마 선언

입력 2021-06-28 07:45 수정 2021-06-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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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대선판도 이번 주가 '골든 위크'로 불릴 정도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일(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최재형 감사원장은 오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대권 도전을 선언하지 않는다고 해도 최 감사원장은 이미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주자들의 움직임도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오늘,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원장은 어제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사퇴하냐'는 질문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다만, 최 원장은 중립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곧장 정치 참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앞서 예고한 대로 내일 서울 양재동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앞으로 걸어갈 길'을 말하겠다고 한 윤 전 총장이 향후 국가 운영 비전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이른바 X파일 논란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난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같은 날, 국민 8천여 명을 상대로 한 심층 면접 내용이 담긴 대국민 면접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일 강원도 철원의 저격 능선을 찾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모레 연세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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