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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내고 그대로 도주…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입력 2021-06-26 11:22 수정 2021-06-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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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인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오늘(26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미추홀경찰서 소속 30대 A 경장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장은 지난 24일 오후 2시쯤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장은 차로 변경을 하다 앞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앞차 운전자인 60대 B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섰고, 사건 발생 하루 만에 A 경장을 검거했습니다.

A 경장이 소속된 미추홀경찰서는 A 경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준을 정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A 경장의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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