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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집단면역 달성'…백신 물량-접종 속도에 달렸다

입력 2021-06-25 19:47 수정 2021-06-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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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면역이 앞당겨지는 건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만, 장애물이 없는지 걱정되는 점들도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건 백신이 충분하느냐, 이건데 취재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물량 충분히 확보가 돼 있습니까?

[기자]

계획대로만 들어오면 2차 접종까지 필요한 물량은 충분합니다.

상반기에 1,500만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집단면역 목표인 3,600만 명까지 2,100만 명 남아 있는데요.

3분기에 모두 8,000만 회분, 그러니까 4,000만 명이 2차 접종까지 끝낼 수 있는 백신을 들여오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되는데, 한두 달 안에 다 끝날 수 있는가, 어떤가요?

[기자]

가능합니다.

정부는 하루 최대 150만 명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만 사천오백 곳 정도 되는데 하루 100명 정도씩 맞히면 됩니다.

휴일을 포함해 빠르면 3주 안에도 1차 접종을 끝낼 수 있습니다.

지금 계획은 7월 말부터, 8월 중에 40대 이하인데요, 일정이 조금씩 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앵커]

1차만 있는 게 아니라, 2차까지 맞아야 하는데, 그 사이에 기다리는 기간도 꽤 있지 않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11주에서 12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반면에 화이자나 모더나는 3주에서 4주면 됩니다.

그래서 3분기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위주로 접종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8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끝낼 경우, 이르면 9월 안에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전 국민의 70%라는 집단면역 기준을 올리는 건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일단, 현재까지는 70%다.

[기자]

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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