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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김창룡에 "개떼 두목"…모욕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21-06-25 17:45 수정 2021-06-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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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경욱 전 의원 관련 소식인데요. 김창룡 경찰청장을 '개떼 두목'이라고 표현해서 모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면서요?

[류정화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민 전 의원을 입건하고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김 청장을 '개떼 두목'이라고 표현한 글을 SNS에 올려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민 전 의원은 "현재 경찰은 국민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개다. 그 개떼 두목이 김창룡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0월 예고됐던 보수단체 집회에 대한 금지 방침을 밝힌 김 청장을 비판한 겁니다.

[신혜원 기자]

이후 시민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민 전 의원이 불법집회·시위에 법과 원칙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는 경찰청장과 경찰을 '개떼'라고 모욕했다며 민 전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모욕죄는 피해자나 법정 대리인이 직접 고소해야 기소할 수 있는 '친고죄'여서 김 청장이 처벌 의사를 밝히면 처벌이 가능합니다. 김 청장은 연수경찰서에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요. 민 전 의원은 경찰에서 해당 글을 올린 행위는 인정했으나 혐의는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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