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 생각 안 해…추경은 30조 초반"

입력 2021-06-23 11:02 수정 2021-06-23 11: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3일)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듭 "정부로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가지 협의 과정에서 피해 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형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민 지원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물음에 대해선 "자꾸 동의, 미동의로 갈라치기로 말하지 말라"며 당정 대립 구조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홍 부총리는 추경 규모가 30조 원 초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추경 편성을 정부가 검토 중이고 7월 초에는 국회 제출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면서 "초과 세수 범위 내에서 추경을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경은 국민에게 지원금으로 드리는 것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것, 소비 장려금을 드리는 세 가지 갈래로 검토하고 있다"면며 "7월 초에는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