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머스크 입도 안 통한다…고점에서 -75%, 주저 앉은 도지코인

입력 2021-06-23 10:28 수정 2021-06-23 10: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모형.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도지코인과 비트코인 모형.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폭락의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지 파더라고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기에 나서도 주저앉는 모양새입니다.

현지 시간 22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 도지코인은 1개당 0.1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가장 높았던 0.74달러와 비교했을 때 75% 폭락한 수치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1개당 229원(23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1개당 827원이었을 때보다 약 72% 떨어진 가격입니다.

 
〈사진=업비트 캡처〉〈사진=업비트 캡처〉
머스크 CEO는 그동안 도지코인을 띄우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을 1달러에 합성한 사진과 함께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지난 7일에는 또 한번 도지코인의 시바견 사진을 올렸고, 지난 22일에는 도지코인의 수수료 인하 소식을 리트윗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 CEO가 트윗을 올리면 가격이 급등했던 과거와 달리 도지코인의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경제 매체 벤징가는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를 인용해 "도지코인의 가격 하락은 일론 머스크도 막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차트 분석가로 알려진 타일러 더든은 "도지코인이 헤드 앤드 숄더(차트에서 고점이 3번 나오면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된다는 내용) 패턴이 나왔다"며 "0.0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