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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현 난국 반드시 헤칠 것"…북한, 당 전원회의 폐회

입력 2021-06-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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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지난 15일부터 4일간 이어진 북한 노동장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가 끝났습니다.

오늘(19일)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전날 폐회했다고 알리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는 견인불발의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 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라고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엄숙히 선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비서는 간부들의 행태를 하나하나 지적했습니다.

그는 간부들이 지녀야 할 각오와 업무 태도, 사상·정신적 노력 방법을 언급하며 결함에서 교훈을 찾고 주어진 일을 충실히 수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혁명의 전 세대들처럼 어떤 간고한 환경에서도 당 중앙의 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무조건 관철하며 당의 본태를 고수하기 위하여 한 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진짜배기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인민들이 피부에 사회주의 혜택이 하나라도 더 가닿게 하기 위해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겠다는 각오와 어떤 경우에도 인민의 이익에 저촉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가지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7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김정은 총비서 옆으로 다가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지난 17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김정은 총비서 옆으로 다가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공보를 통해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정치국 위원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정치국 후보위원에는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올랐다고 했습니다.

노동당 제1비서와 신임 당 선전비서 등의 임명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 총비서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당 중앙 간부들이 전원회의의 기간 동안 당과 국가전반사업토의에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열중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어떤 엄혹한 시련이 막아 나서도추호의 변심 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 3차 전원회의는 가장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중대 결정들을 내린 역사적 회의로 조선노동당의 불패의 영도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의의깊은 회의였다"며 "주체 혁명사에 뚜렷이 새겨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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