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1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11시 45분쯤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A 소방경이 불이 시작된 물류센터 지하 2층에 고립됐습니다. 함께 진입한 동료 소방관 4명은 탈출했지만, A 소방경은 고립돼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5시 35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해 2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 40여분 만인 아침 8시 20분쯤 큰불은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순차적으로 경보령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약 4시간여 만에 불길이 다시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재발령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