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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청년 재난의 시대…대통령께 청년특임장관 신설 제안"

입력 2021-06-16 11:14 수정 2021-06-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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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6일 "청년 재난의 시대"라며 "대통령께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파편적이고 단기적인 청년정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청년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준석 대표 체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탄핵의 강을 넘어 합리적 보수로 발전해가길 바란다"며 "(이 대표가) 여야정 상설협의체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송 대표는 또 2차 추경에 대해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편성하겠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여름 휴가 전 지급과 추석 전 지급을 놓고 당정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검찰개혁의 향후 과제로 공수처 인력 충원, 검찰 인력 조정 및 옴부즈맨 제도 도입 등을 꼽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수별로 서열화된 조직구조 개혁을 위해 지방검찰청 검사장직을 외부에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대표는 언론개혁과 관련해 "악의적 허위보도로 인한 피해구제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에너지정책과 관련해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혁신형 모듈 원자로(SMR)가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실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상당 기간 수소·원자력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에너지 믹스 정책이 불가피해서 저는 대통령과의 첫 회동에서 SMR 등의 분야에서 한미 원자력 산업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한국형 인공태양 상용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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