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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5% 접종 마친 이스라엘, 오늘부터 실내서도 마스크 벗는다

입력 2021-06-15 11:10 수정 2021-06-15 11:16

백신 2차 접종 514만 명, 1차는 548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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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접종 514만 명, 1차는 548만 명

지난 4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지난 4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됩니다.

현지 시간 14일 이스라엘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15일부터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복지기관이나 장기요양 시설에서 근무하는 이들과 비행기를 타는 이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은 여전히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또 16세 미만이 다니는 초·중학교에서도 당분간 마스크 착용 조치가 유지됩니다. 보건부는 지난 13일 시작한 12~15세 백신 접종이 성공하면 교내 마스크 착용 조치 완화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를 해제한 가운데 텔아비브의 한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지난 4월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를 해제한 가운데 텔아비브의 한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당시 대응에 실패했습니다. 인구(930만여 명)대비 누적 확진자가 9%(83만 9천여 명)가 넘게 나왔고 사망자도 6,400여 명이 나왔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백신 속도전에 집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접종 속도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인구 55%(514만여 명)가 완전 접종을 마쳤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548만여 명입니다.

빠르게 백신을 접종한 덕분에 한때 지난 1월 중순 1만여 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는 14명입니다.

이스라엘은 감염지표 개선에 따라 지난 4월 18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이달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도 해제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백신을 맞은 개인 관광객의 입국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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