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 충남 청양 한 저수지에서 허리에 쇠줄이 묶인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13일) 오전 충남 청양 칠갑산 저수지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저수지 인근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물 위로 떠오른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 허리엔 0.5cm 굵기의 쇠줄이 감겨있었고, 성별만 구분할 정도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시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지역 주민인 5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에 대한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저수지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수중 수색 작업을 펼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