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대 남성이 접종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사는 A 씨는 지난 10일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접종 뒤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날 팔이 저리고 약간의 두통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안내하는 정도의 증상이라고 생각해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그날 오후 2시쯤 열이 오르며 증상이 심해진 A 씨는 조퇴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A 씨는 사망 당시 오른쪽 팔을 머리 위로 뻗은 상태로 마비 증세를 보였습니다.
A 씨는 평소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나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A 씨의 백신 접종과 사망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