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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국 호감도 77%, 트럼프 때보다 18%P 올랐다

입력 2021-06-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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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뒤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때보다 대미 호감도가 18%포인트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지난 3월 12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성인 1만 6,2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미 호감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16개국의 대미 호감도는 62%입니다. 이는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 때 조사한 34%보다 28%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비호감도는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 때 조사한 63%에서 36%로 떨어졌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가 77%로 가장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이탈리아(74%), 일본(71%), 프랑스(65%), 영국(64%), 그리스(63%), 스페인(62%), 대만(61%) 등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대미 비호감도 조사에도 우리나라가 2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로는 이탈리아(24%), 일본(26%), 영국(31%), 그리스·스페인·대만(35%)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퓨리서치〉〈사진=퓨리서치〉
주요국 지도자 신뢰도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가장 높은 신뢰를 받는 지도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77%)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바이든 대통령(7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6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2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20%)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신뢰를 받는 지도자도 메르켈 총리(75%)였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67%로 두 번째에 자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54%로 3위, 푸틴 대통령은 23%로 4위, 시진핑 주석은 15%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9%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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