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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 만든 고체연료 발사체, 2024년 우주로 쏜다

입력 2021-06-11 12:52 수정 2021-06-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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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초소형 위성을 실은 민간기업의 고체연료 발사체가 나로도 민간전용 발사장에서 우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근(9일) 정부가 심의·확정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초소형 정찰위성 발사용 고체발사체와 우주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고체엔진 개발, 나로우주센터 내 소형발사체 발사장 구축 등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이같은 일이 가능하게 된 건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와 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미국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참여 등 우주 진출 기회가 잇따라 열렸기 때문입니다.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은 민간이 담당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민간 기업 주도로 고체연료 기반의 소형발사체 개발과 발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인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체연료 발사체는 구조와 설비가 간단하고 단순 점화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이 순조로울 전망입니다. 또 정부는 이날, 발사체에 탑재할 초소형위성 개발 로드맵과 6G 위성통신 기술 발전전략도 함께 심의했습니다.

한편, 10월에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경우 앞으로 상단에 킥모터를 추가하는 개량 작업을 통해 우주 임무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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