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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 공격당한 쌍둥이 언니…맨주먹 동생이 구했다

입력 2021-06-09 16:02 수정 2021-06-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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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인 멜리사 로리(왼쪽)와 동생 조지아 로리. 〈사진=가디언 캡처〉쌍둥이 언니인 멜리사 로리(왼쪽)와 동생 조지아 로리. 〈사진=가디언 캡처〉
악어에게 공격 당한 언니를 구하기 위해 동생이 맨주먹으로 맞섰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영국 BBC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쌍둥이인 멜리사 로리와 조지아 로리(28)는 지난 6일 멕시코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호수에 갔습니다. 두 자매는 호수에서 수영을 즐겼습니다.

그때 멜리사에게 악어가 다가왔습니다. 짧은 비명과 함께 물속으로 사라졌고 잠시 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본 조지아는 언니를 끌고 배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악어는 끈질겼습니다. 악어는 두 자매를 따라오며 공격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조지아는 맞서기로 했습니다. 그는 악어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내리쳤습니다. 주먹이 악어의 얼굴에 수차례 꽂혔습니다. 결국 악어는 공격을 포기하고 도망갔습니다.

쌍둥이의 언니인 해나는 "악어가 멜리사를 봉제 인형처럼 끌고 가려던 순간에 조지아가 구해냈다"며 "악어가 세 번 쫓아왔지만 조지아는 악어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두 자매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조지아는 손을 다쳤으며 멜리사는 감염을 막기 위해 혼수상태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해당 호수에서 수영해도 좋다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이드는 무자격자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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