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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초 무중력' 롤러코스터 탔다가…미 40대, 기절 뒤 숨져

입력 2021-06-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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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보이지. 〈사진=홀리데이 월드 홈페이지 캡처〉롤러코스터 보이지. 〈사진=홀리데이 월드 홈페이지 캡처〉
미국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의식을 잃은 40대 여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 8일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던 얀코비치(47)은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앤드 스플래싱 사파리'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보이지(The Voyage)'라는 이름의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운행 뒤 얀코비치는 롤러코스터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구조요원들이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해당 놀이기구는 높이 48m, 길이 1,964m의 롤러코스터입니다.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 운행 시간은 약 2분 45초입니다. 타임지가 2013년 선정한 세계 최고의 롤러코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롤러코스터를 "24.3초동안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당일 롤러코스터의 운행을 잠시 중단했다가 다음날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놀이공원 관계자는 "롤러코스터에 대한 점검을 했으며 문제가 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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