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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보다 큰 목성 위성 '가니메데'…내일 새벽 1천㎞서 '근접 촬영'

입력 2021-06-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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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탐사선 '주노' 목성 3번째 위성 근접

8일 새벽 2시 35분(한국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Ganymede)에 약 1,038㎞까지 다가갑니다.
Eyes on the Solar System 캡쳐 |출처: NASA/JPL-CaltechEyes on the Solar System 캡쳐 |출처: NASA/JPL-Caltech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처음 발견한 가니메데는 목성의 3번째 위성으로 지름(5,262㎞)이 수성보다 크며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자기장을 갖고 있는 위성입니다. 또 많은 얼음층 아래엔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NASA에 따르면, 주노는 이날 초속 19㎞로 가니메데 위성을 지나며 자외선분광기와 초단파복사계, 3대 첨단 카메라 등을 이용해 표면 얼음 관련 정보와 이미지 등을 얻을 예정입니다.
출처: USGS Astrogeology Science Center / Wheaton / ASU / NASA / JPL-Caltech출처: USGS Astrogeology Science Center / Wheaton / ASU / NASA / JPL-Caltech

특히, 과학자들은 과거 40년 전 보이저 1, 2호와 20년 전 갈릴레오호가 촬영한 이미지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 8월에 발사된 목성 탐사선 주노는 2018년 6월 목성과 충돌로 임무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임무가 연장됐고 가니메데를 비롯 유로파 등 목성 위성에 차례로 접근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주노의 근접 비행으로 가니메데 얼음의 비밀이 풀릴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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