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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련사 장례식 방문한 코끼리…한참을 발 못 뗐다

입력 2021-06-07 10:50 수정 2021-06-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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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트위터 @ParveenKaswan〉〈영상=트위터 @ParveenKaswan〉
조련사의 장례식에 방문한 코끼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NDTV,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에서 조련사 쿠낙드 다모다란 나이르가 74세로 숨졌습니다.

조련사가 숨졌다는 소식을 들은 코끼리의 주인은 코끼리를 장례식에 데려갔습니다. 장례식에 방문한 코끼리는 조련사의 시신 앞에 섰습니다.

코끼리는 고개를 흔들더니 시신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하듯 코를 들어올렸습니다. 조련사의 아들인 라제시가 나와 코끼리의 코에 기대 울었습니다.

 
〈영상=트위터 @ParveenKaswan〉〈영상=트위터 @ParveenKaswan〉
코끼리는 30초 정도 시신 앞에 머물렀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쉽게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시신을 거듭 바라봤습니다.

이 모습은 영상에 담겨 SNS를 통해 퍼졌습니다. 영상은 지금까지 4만 7천 번 공유됐고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인도산림청 관계자인 파르빈 카스완은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감동적인 장면이다. 코끼리는 자신의 조련사에게 마지막으로 존경을 표했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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