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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치 본격 재개 "중국 코로나 배상금 10조 달러 내야"

입력 2021-06-07 10:48 수정 2021-06-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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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과 세계가 중국 공산당에 배상을 요구할 때가 됐다"며 중국에 신종 코로나19 손해배상금을 최소 10조 달러(약 1경1165조원)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UPI=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한 시간 반에 걸쳐 연설하면서 한 말입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연설을 통해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피해보상금으로 최소 10조 달러를 내도록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현재까지 피해가 그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적은 액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모든 국가가 중국에게 진 빚을 집단취소해 피해배상 선금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열릴 중간선거에서 그를 지지하는 후보를 밀어달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나는 미국 민주주의를 약화하려는 게 아니라 지키려는 사람"이라면서 지난해 대선은 '세기의 범죄'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를 재개하는 모습이지만 한계도 많습니다.
그린빌 공화당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연설을 들은 지지자는 1200명에 그쳤으며, 온라인 생중계로 연설을 지켜본 사람도 수만명에 불과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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