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하루 확진자, 주말 영향인지 5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동시에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어, 이제 전국민의 15%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또 내일(7일)부턴 60세에서 64세 어르신 접종이 시작되고, 백신 접종을 증명할 다양한 수단도 생겨나는데요. 오늘은 '접종 배지'가 처음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가슴에 동그란 배지를 달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받는 '접종 배지'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신 국민들에게 주는, 저희들로서는 자랑스러운 훈장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용 '접종 스티커'도 만들고 있습니다.
신분증에 붙여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용도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주민센터에서 발급될 예정이고, 접종이력과 이름 등을 기재할 예정입니다.]
60세 이상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지난 3일 끝났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4일) : 접종 의향이 예상보다는 좀 높게 나타나서 80%를 초과한 예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접종 대상자 908만여 명 중 아직 175만여 명은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백신을 맞고 싶지만 예약 기간을 놓친 어르신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잔여백신 예비명단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백신이 남으면 예비명단에 올라온 60세 이상 어르신이 먼저 맞습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당일 예약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어르신에게 우선권을 주진 않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