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하는 정은경 청장(출처: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 일부가 긴급 출국자들과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접종됩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브리핑에서 "(얀센) 일부 물량은 현재 필수 활동 목적으로 긴급하게 출국해야 하는 대상자들을 선정해 일부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사가 없는 도서 지역에 여러 번 방문하기 어려워한 번 접종으로 가능한 얀센 백신의 일부를 해군 함정을 활용해 접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공여받기로 한 얀센 백신은 총 101만2800여 명분입니다. 이 가운데 약 90만 명분은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약이 마감됐으며, 현재 약 12만 명분 정도의 예비 물량이 남은 상황입니다.
다만 잔여량 대부분은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들에 돌아갈 방침입니다. 정 단장은 "대부분 물량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과 협의하기로는 국방 관련된 접종대상자에 대해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예약을 못 하신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잔여량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