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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주새 0.11% 올라…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입력 2021-06-03 15:40 수정 2021-06-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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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성동구 아파트 일대. [사진 연합뉴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성동구 아파트 일대. [사진 연합뉴스]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1% 올랐습니다.

작년 7월 첫째 주(0.11%) 이후 47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4 대책 발표 직후 상승 폭이 매주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V'자 반등했습니다.

노원구는 0.22% 올라 8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재건축을 중심으로 강남권 강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남구(0.13%→0.16%)는 개포·압구정동 구축과 도곡동 위주로 올랐습니다.

경기(0.32%→0.36%)와 인천(0.43%→0.46%) 또한 매매가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3주 연속 횡보했습니다.

서울(0.03%→0.04%→0.06%)은 주간 오름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인천이 0.27%에서 0.29%로 상승 폭을 키웠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14%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6월부터 다주택자 세금이 대폭 강화되자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가 매물이 부족해져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월세 신고제 시행으로 임대소득 노출을 우려한 임대인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전세 시장 불안도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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