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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급식비 7월부터 1만 원으로…월 2회 배달·브런치 먹는다

입력 2021-06-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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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군 급식비가 다음 달부터 하루 1만 원으로 오릅니다.

국방부는 오늘(3일)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 출범 회의를 열고 급식비 인상안을 결정했습니다. 하루 8,790원에서 13.8% 오른 1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급식비 인상을 위해 약 750억 원 예산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당초 내년부터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부실 급식 논란이 이어지면서 시기를 당초보다 앞당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선호하는 육류와 가공식품을 늘려 제공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급식을 현금이나 쿠폰 등 형태로 바꿔 선택권과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열악한 조리 환경과 부족한 인력으로 조리병이 혹사당한다는 지적에 대안으로 떠오른 민간위탁 시범사업은 육군훈련소 등 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리병 처우 개선을 위해 장병들이 한 달에 두 번, 연 24회 정도 배달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도록 하고, 브런치(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 식사)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육군 정원 내에서 조리 부사관과 조리병 편제도 보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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