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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약 열풍에 낀 세대 된 '4050'…"우린 언제?"

입력 2021-06-03 08:01 수정 2021-06-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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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 초반에 400명대 확진자가 사흘이 나와서 기대도 있었지만, 다시 600명대가 됐고 오늘(3일)은 700명 안팎으로 확진자 수가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4~50대에서 우리는 좀 밀려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좀 나오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중심으로 지금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는 남는 백신도 고령층에 우선 배정이 되고요. 또 예비군 민방위 연령대인 30대는 얀센 백신 대상자여서 그렇습니다. 지금 정부 계획으로는 50대는 이르면 7월부터, 40대는 그 이후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열풍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톡으로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게 한 직후입니다.

백신을 맞으면 각종 혜택을 주는 유인책도 한몫했습니다.

250만 명 가까이 맞았습니다.

전체 접종률로 12%를 넘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지난달부터 예약자 대부분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예비군과 민방위 연령대인 30대는 미국에서 보내 준 얀센 백신 대상입니다.

40~50대는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강은영/50대 : 순서를 기다리던 입장에서 새치기를 당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잔여백신을 맞으려고 병원에 전화를 걸어도 기다리는 사람이 이미 세 자릿수가 넘습니다.

[목정윤/50대 :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40~50대도 빨리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령대에서 그나마 운 좋게 잔여백신을 맞은 사람은 만천여 명가량입니다.

전체 1700만 명의 1%도 되지 않습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잔여백신을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19일에 이들에 대한 접종이 끝나는데,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미처 맞지 못한 사람들을 먼저 맞추기 위해섭니다.

잔여백신을 맞지 못해도 곧 접종이 시작된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50대에 대한 접종은 3분기, 이르면 7월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40대 접종은 그 이후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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