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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왜] 미국 평원 휩쓴 토네이도, 中 만주까지 덮쳤다

입력 2021-06-02 16:08 수정 2021-07-06 11:56

우박 동반한 대형 회오리바람
대기불안·기후변화 겹친 이상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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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동반한 대형 회오리바람
대기불안·기후변화 겹친 이상현상

만주를 덮친 토네이도. [유튜브 캡처]만주를 덮친 토네이도. [유튜브 캡처]
중국 만주 지역 헤이룽장성에서 거대 토네이도가 급습했습니다. 미국 대평원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토네이도가 만주 지역에 몰아닥친 건 매우 이례적인데요. 이 회오리바람으로 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2일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를 전후해 하얼빈 외곽 상즈시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일대를 덮쳤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 회오리바람이 지나간 농지나 공장, 가옥이 큰 피해를 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vmwCHTr-KaQ

이 토네이도는 강한 돌풍과 우박을 동반해 피해를 키웠습니다.

헤이룽장성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순간 풍속은 8~9급에 달했습니다. 초대형 태풍이 상륙했을 때에 준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토네이도는 지표면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경우 중간 지대에 소용돌이 바람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지표면이 따뜻해 습한 공기가 상승하면 적란운이 형성되는데 지표면의 소용돌이 바람이 적란운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거대한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토네이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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