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염 치료제로 둔갑시켜 판매
피해자 신장 질환 오히려 악화
아로마테라피 오일을 신장염과 폐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속여서 환자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출처=식약처 식약처는 A업체 대표 B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씨는 의사가 아닌데도 환자들의 의무기록지를 검토한 뒤 오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출처=식약처 ■ 마시거나 바르면 병 낫는다 '허위 광고' 신문 광고, 자사 홈페이지 등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8~10방울씩 마시거나 환부에 바르면 신장 감염, 투석에서 완전히 해방된다”고 거짓 광고까지 했습니다.
출처=식약처 실제 오일을 복용한 환자 중에는 오히려 신장 질환이 악화되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 피해 사례도 발생하였습니다.
2013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비위생적 공간에서 만들어진 이런 오일 제품은 1400여 개인데, 실제 신장염 환자 등에게 약 1,100개. 시가 1억 5,000만 원 상당이 판매됐습니다.